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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선교회의 강하고 아름다운 힘은 어디서...

2012-02-16 19:05:25, Hit : 1102

작성자 : 김영2
2012년 1월 26일
평소때와는 달리 자유로운 복장에 왠지 발걸음도 가벼운 여선교회가 모였다.
아주 오랜만에...훌쩍 훌쩍 떠난다는것은 아주 짜릿한 설레임인것을 아는 엄마들이기에
아이들도 없이 같은 또래의 엄마들이 모여서 논다는 것에 들뜬 마음들이었다.
오래전부터 장만한 선글라스가 장농 안에서 잠자고 있던 것을 꺼내 쓰고, 살이 쪄서 왠지
청바지가 맞지 않는다며 울먹거리면서도 연신 즐거운 것은 아무 이유도 없는 그저 여행이라는 짧은
시간안에서의 혼자만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명목사님의 말씀과 윤목사님의 기도로 야유회 짧은 예배를 마치고 잔디밭에 모인 우리는...
그저 즐겁단다.
참새처럼 재잘거려서 즐겁고, 아이들처럼 마냥 웃을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일까?

밤새 놀이 준비를 하다가 뭔가 춤을 출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고자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라는 찬양으로 포크댄스???를 준비했다.
원래 기억력이 없어서 율동을 잘 못 하지만 노력파인 나는 아들녀석과 밤새워 동작 하나하나를 익히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는 아이를 깨워 한번 더 동작을 머릿속에 넣고서 출발하는 내 발걸음은 밤새 3시간밖에
자지 않아서 몽롱했다.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서 즐겁게 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행복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두명씩 짝을 지워서 노래를 불러가면서 어설픈 동작들을 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비명소리가
밤새 잠을 못 잔 나에게도 기쁨으로 연신 힘이 쏟아났다.
서로의 엉덩이를 치면서 즐거워하는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뒤로 한채, 놀이순서에 들어갔다.
청팀 백팀으로 순서없이 나누었지만 모두가 즐겁게 순종해 주었고, 매  놀이 때 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응원해 주면서 수줍게 뛰어노는 30대, 40대, 50대, 60대의 다양한 연령과는 전혀 상관없이
한마음으로, 한마당으로 어우러짐이 너무너무 즐거웠다.
목사님 두 분께서 아주 열심히 동참하여 주셔서 우린 더 큰 힘이 된것처럼 맘껏 하늘을 날수 있는
기쁨이 되었던 것 같다.

집에서는 항상 아이들로인해 머리 아프고,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하다보니 하늘 한번 바라볼수 없었던
엄마라는 평생 직업속에서 세상과 함께 뒹굴며, 자연속에서 맘껏 웃을 수 있었다는것은 큰빛교회 여선교회가
아니면, 아니 하나님 안이 아니면 절대 허용될 수 없는 유일한 자유인것 같아 더없이 좋았다.

카메라를 담당하던 윤정미 집사
장애물과 함께 달리기에서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뛰던 모습..
몇번을 뛰었다며 힘들어 죽겠다면서도 연신 재미있어하시던 남정희 집사님,
사회자의 말을 앞서서 가로챘다는 괘씸죄에 점수가 깎여버린 이연이 권사님.
유치원 교사답게 아주 열심히 달리기를 잘 하시던 이봉미 권사님...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속에서 우린 분명 하나님안에서 하나였음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감사했다.

부족하나마 즐겁게 놀아주시던 여선교회 첫번째 야유회...
준비해 간 모든 순서들을 다 마치고 보물찾기에서도 좋은 보물을 찾아가고자 하는 아이들같은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지...
웃고 뛰며 함께 했던 순간은 또다른, 다음 야유회를 약속하며 아쉽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우리 여선교회 교인들의 마음속에 그 작은 동심이 오래오래 남아서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는
아이같은 순수함으로 오래도록 머물기를 그저 바랄뿐이다.

아울러 다음번 야유회때는 더 재미있는 놀이로 한바탕 즐거움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내가 될것을 같이 다짐해본다......우리 큰빛교회 여선교는 늘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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